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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동남아 4개국 스마트폰 9600만대…삼성전자 1위

백승은
- 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베트남…전년비 5%↑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의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공장 폐쇄 문제를 겪었지만 하반기에 이를 해소하고 매출을 회복해 선두에 올랐다.

10일(현지시각)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동남아시아 4개국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9600만대다. 전년대비 5% 증가했다. 다만 2021년 4분기에는 물량 공급 문제로 인해 성장세가 높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점유율 20.7%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오포와 0.8%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8월부터 9월까지 베트남 스마트폰 공장이 일부 중단되며 생산에 차질을 겪었으나 4분기에 정상 가동되며 연말 수요 잡기에 성공했다.

애플은 2021년 판매치가 전년대비 68% 증가하며 사상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특히 태국과 베트남에서 애플의 성장세가 도드라졌다고 언급했다.

전체 점유율에서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의 비중은 71%다. ▲오포 ▲샤오미 ▲비보 ▲리얼미 등이 주도했다.

전체 출하량에서 150달러(약 17만원) 이하 스마트폰 비중은 38%다. 2020년 55%에 비해 더 많은 소비자가 150달러 이상 제품을 선택했다. 2021년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점유율은 전체에서 18%였다. 전년 3%에서 6배 증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2년 동남아시아 4개국 스마트폰 출하량 성장치를 5%로 예상했다. 5G 사업 고도화되고 각 스마트폰 제조사별 경쟁이 심화하면서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봤다.
백승은
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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