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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전파 유니콘 기업'에 70% 제작 비용 지원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022년도 전파 산업 중소기업 제품화 지원' 사업 접수를 오는 3월 15일까지 접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전파 산업 중소기업 제품화 지원'사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으나 인력·기술력 부족 등으로 제품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개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2013년부터 9년 간 100여개 이상의 중소 기업의 제품 개발을 지원해왔으며, 제품화 이후 시장에 출시돼 지원금 대비 30~40배의 누적 매출 성과를 달성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원분야는 전파 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는 ▲전파 기반 분야와 전파 기술을 응용·적용하는 전파 융‧복합 신산업 분야로 나뉘며, 전파 관련 제품을 제작을 하고자하는 중소기업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정부 지원금은 총 제작비의 70%까지 최대 4천만 원 한도 내에서 선정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품화 제작 비용을 지원한다. 또, 제품화 실현, 판로개척 등 제품 개발 단계에서 발생하는 중소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기술, 디자인, 회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인력풀을 통한 기업 수요 기반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제품 제작 이후에는 제작된 제품에 대한 자유로운 전파 시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용산에 소재하는 대형 차폐시설인 전파플레이그라운드를 활용한 기술 지원도 시범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최우혁 전파정책국장은 "자율주행차, 드론 등 미래 기술의 핵심 자원인 전파를 활용한 기술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어, 전파 기반 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전파 중소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전파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지영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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