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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키트 대박' 수젠텍,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영업이익 달성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2-17 18: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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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현

[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체외진단 기업 수젠텍이 코로나19 특수를 맞아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수젠텍은 2021년 연결 기준 매출 772억원, 영업이익 346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2020년 대비 각각 87%, 54% 증가한 규모로, 모두 역대 최대치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45%에 육박했다.

수젠텍은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에 따른 전 세계 진단키트 수요 급증이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수젠텍은 분자진단 인프라가 부족한 아시아 지역 중저개발국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선제로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했다. 그 결과 아시아 지역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0년 6%에서 2021년 71%로 대폭 성장했으며, 매출액은 24억원에서 545억원으로 22배 성장했다.

수젠텍은 "올해 역시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각국의 방역체계 전환에 따라 진단제품 수요가 지속할 전망"이라며 "올해는 아시아 시장뿐 아니라 북미, 중남미까지 아메리카 시장을 집중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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