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3.8억 주고 산 '애나 델비' 이야기…'지우학' 제치고 독주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애나 만들기’(Inventing Anna)가 독주 중이다.
20일(현지시각) OTT랭킹집계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애나 만들기’는 넷플릭스 TV프로그램 부분 1위에 올랐다. 15일 간 정상 자리를 지켰던 ‘지금 우리 학교는’을 지난 13일 제친 이후 일주일 째다.
이어 3위에는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One of Us Is Lying)가 올랐으며 4위, 5위는 ‘연애실험: 블라인드 러브’(Love is blind), '스페이스 포스'(Space Force)가 각각 차지했다.
지난 11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애나 만들기’는 독일의 부유한 상속녀로 가장해 뉴욕 사교계에서 20만달러(약 2억3820만원) 이상을 사취한 사기꾼 애나 델비(본명 애나 소로킨)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는 실제 벌어진 사기 사건으로, 2018년 뉴욕 매거진에 실린 실제 기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넷플릭스가 애나 델비의 이야기를 다루는 조건으로 본인에게 32만달러(약 3억8112만원)를 지불했다고 알려져 공개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애나 만들기’에 밀린 ‘지금 우리 학교는’은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는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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