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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쉘, ‘전기차 충전인프라’ 글로벌 확대 협력…"수소차 보급도 노력"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2-25 17: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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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섭
[디지털데일리 심민섭기자] 현대차와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Shell)이 공동으로 자동차 전동화(EV) 및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25일, 현대차는 쉘과 친환경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에서 양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상호협력 양해각서를(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현대차와 쉘은 중점 협력분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저탄소 에너지 솔루션 ▲수소 ▲디지털을 선정했으며, 이를 중심으로 한 포괄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전동화 사업체제로의 전환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앞당기고, 쉘은 그린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전기차 수요의 빠른 증가가 예상되는 아시아 국가 중심으로 쉘의 주유소 네트워크를 활용(전기차 충전 병행)해 충전 인프라를 늘리며, 지역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쉘은 전세계 80개 국가에서 약 4만5000개의 주유소를 보유한 이 분야 1위 업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왼쪽)과 쉘 하이버트 비제베노 다운스트림 사업총괄대표 <사진: 현대차>
장재훈 현대차 사장(왼쪽)과 쉘 하이버트 비제베노 다운스트림 사업총괄대표 <사진: 현대차>

충전 인프라가 많이 구축된 유럽 시장에서는 양사가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 전기차 운전자들의 충전 편의를 한층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혜택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제네시스와 쉘의 전기차 충전 브랜드인 '쉘 리차지 솔루션즈'는 독일·영국·스위스 등 주요 유럽 시장에서 공식 MSP(모빌리티 서비스 공급자) 파트너십 협약을 별도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현대차와 쉘은 RE100(재생에너지 100%)의 취지 및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각사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의 사용 및 탄소배출 감축도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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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하여 현대차는 쉘의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도입 등을 통해 전 세계 생산 시설 전력을 2045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쉘은 향후 전 세계 사업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내연기관 차량을 친환경차로 변경 시 현대차의 수소전기트럭 및 배터리 전기차의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양사는 수소 생태계 발전 및 수소전기차의 글로벌 보급 확대를 위한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현대차 북미권역본부(HMNA)와 쉘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48개의 수소 충전소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밖에 디지털 분야에서 양사는 차량 내 소비자경험 혁신을 위해 차량관리, 스마트 정비 등 다양한 커넥티비티 서비스 확대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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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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