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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오딘’ 대만 CBT 성황리 종료…현지 이용자 반응 ‘후끈’

왕진화
오딘:신반 CBT 속 미드가르드 사냥 장면.
오딘:신반 CBT 속 미드가르드 사냥 장면.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오딘:발할라라이징(이하 오딘)’ 대만 출시를 앞두고 현지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했다. 대만 이용자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오딘:신반(奥丁:神叛)’이라는 이름으로 대만 출시를 앞둔 오딘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대만 이용자를 대상으로 CBT를 진행했다.

오딘이 지난해 국내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게임인 만큼, 대만 현지에서도 오딘:신반의 글로벌 첫 진출에 대한 관심을 크게 보였다.

이번 CBT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게임 전투, 로딩 없는 오픈월드 그리고 대만 유저층에 맞게 현지화된 게임 시스템 등에 호평을 남겼다.

카카오게임즈는 이용자가 고퀄리티 그래픽과 탄탄한 시나리오를 비롯해 오딘:신반의 높은 완성도에 열광했다고 설명했다. CBT 연장을 희망한다는 의견도 대다수로 나타났다.

오딘:신반 트위터 및 이용자 커뮤니티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팔로워가 급증하기도 했다. 또한, 테스트 기간 동안 현지 인플루언서들도 플레이하면서 그래픽과 콘텐츠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CBT를 통해 오딘:신반 성공적인 대만 출시를 짐작해볼 수 있었다”며 “현지에 맞게 최적화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대만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대만 본격 출시를 앞두고 오늘(2일)부터 오딘:신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의 영역을 선점하라! 캐릭터명 및 서버 선점’ 이벤트를 시작한다.

출시 시점 단 하나뿐인 본인만의 캐릭터 명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진행하며, 오는 4일부터 추첨을 통해 매주 현지 이용자들에게 선물을 지급하는 ‘친구초대 2.0’ 이벤트도 진행하는 등 각종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왕진화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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