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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헬스케어, 美 디지털 의료전시회 '2022 HIMSS' 참가… 스마트병원 솔루션 선봬

신제인
HIMSS 글로벌 헬스 전시회에서 바이어 응대중인 임치규 레몬헬스케어 부사장
HIMSS 글로벌 헬스 전시회에서 바이어 응대중인 임치규 레몬헬스케어 부사장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의료 데이터를 어떻게 적재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헬스케어 데이터 양방향 플랫폼 기업인 레몬헬스케어는 14일~1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2022 HIMSS 글로벌 헬스 전시회’(HIMSS Global Health Conference & Exhibition)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HIMSS 글로벌 헬스 전시회는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 정보통신기술 관련 전시회다.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년여간의 공백 이후 처음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원격의료 등 디지털헬스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되면서 미국 '아마존케어'를 비롯한 1000여개 이상의 전세계 주력 헬스케어 관련 ICT기업들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몬헬스케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받는 36개 스타트업’ 중 하나로 전시회의 ‘마켓 데뷰’ 세션에서 한국형 모바일 앱을 소개한다.

레몬헬스케어 측은 전시회가 시작된 지난 14일부터 한국관에서 전세계 의료기관 및 ICT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소개하고 레몬케어 솔루션 등 원스톱 헬스케어 서비스 모델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상담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회사측은 이번 전시회에서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상급병원의 의료기관들이 사용하고 있는 ‘레몬케어 솔루션’과 실손보험을 서류없이 모바일로 원스톱 청구 가능한 ‘청구의 신’ 플랫폼을 비롯, K-디지털 방역을 지원하는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비대면진료서비스’ 앱을 중심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그 중에서도 ‘레몬케어 솔루션’이 스마트병원을 구현하는 페이퍼리스(Paperless)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강조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솔루션을 도입하면, 환자는 대면 창구나 키오스크 없이 스마트폰으로 진료예약, 진료비 알림톡, 간편결제 등 서비스를 간편하게 누리고 자신의 의료 데이터를 모바일로 다운로드해 활용 가능하며 병원의 경우 복잡한 진료 프로세스가 간소화할 수 있다.

임치규 레몬헬스케어 부사장은 “스마트병원 솔루션을 활용해 의료기관 양극화를 줄이고 이에 대한 디지털 해결책으로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등 IT기술을 접목한 개인 의료 데이터 기술을 고도화하고, 환자 별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정교화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제인
jan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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