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삼성SDI 전영현 부회장, “원자재 급등, 판가 연동 영향 제한적”

윤상호
- 스텔란티스 합작사 설립, 본계약 체결 임박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SDI가 최근 배터리 원자재 급등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우려는 과도하다고 설명했다. 주요 원자재 가격을 배터리 판매가에 연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삼성SDI 전영현 부회장<사진>은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5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터리 원소재 가격이 상승세지만 배터리 판가에 연동하고 있어 수익성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최근 ▲배터리 사용처 증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리튬 ▲니켈 등 배터리 주요 소재 가격은 오름세다. 이에 따라 배터리 제조사 실적에 대한 걱정이 커진 상태다.

전 부회장은 “올해도 작년에 이어 매출과 수익성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판가와 연동하지 않는 일부 소재와 부품 등은 장기계약 등을 통해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텔란티스와 설립키로 한 미국 배터리 생산 합작사는 설립 마무리 단계다.

전 부회장은 “현재 조인트벤처 본계약 체결 마지막 단계”라며 “공장 설립을 위한 거점을 조만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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