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롭박스 백업, 어떻게 업그레이드 됐을까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드롭박스가 '드롭박스 백업(Dropbox Backup)'을 업그레이드했다.
드롭박스는 업무 진행 속도를 높이는 신규 기능 '헬로사인 템플릿(HelloSign Templates)', 'PDF 편집', '독센드 대시보드 분석(DocSend Dashboard Analytics)'을 발표했다. 크리에이터를 위한 콘텐츠 장터 '드롭박스 샵(Dropbox Shop)'은 비공개 베타에서 공개 배타로 전환했다.
드롭박스는 "복잡해지는 디지털 생태계 안에서 크리에이터, 1인 기업, 분산 근무 팀이 모든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업무를 원활하게 진행하도록, 클라우드 콘텐츠와 워크플로우 지원 기능을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드롭박스 백업, 사용 편의성 및 콘텐츠 복원 강화
드롭박스 백업 최신 버전은 백업 진행상황 및 내역 확인, 특정 파일 우선백업 설정 등 백업 관련 모든 사항을 데스크톱에서 관리하도록 지원한다. 백업된 파일은 공유 파일과 분리 보관돼 다른 파일이 백업 파일을 덮어쓸 염려가 없다. 회사는 콘텐츠 복원도 쉽고 빠르다고 봤다. 클릭 몇 번이면 복원을 실행할 수 있고 클라우드 백업에서 파일이 자동 복원돼서다. 이를 통해 실수로 파일을 삭제하거나 파일에 문제가 생겨도 빠르게 되돌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드롭박스 백업은 시중 다른 백업 도구 대비 사용법이 쉽다. 파일과 폴더의 사본을 자동으로 백업하고, 필요 시 클라우드에서 빠르게 복원하는 드롭박스 백업을 통해 사용자는 사진, 동영상, 개인 문서 등 중요한 파일을 선제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드롭박스는 모든 드롭박스 요금제에 드롭박스 백업을 지원한다. 드롭박스 백업만 단독 제품으로 구매해 클라우드 백업 솔루션으로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신규 기능에 무엇이 있나
드롭박스 신규 기능에는 헬로사인 템플릿 ▲PDF 편집 ▲독센드 대시보드 분석 등이 있다.
헬로사인 템플릿은 자주 쓰는 문서 양식을 저장해 전자서명 요청 과정을 간소화하는 기능이다. 비밀유지계약(NDA), 채용제안, 작업 지시서(SOW), 계약서 등 서로 다른 수신인에게 반복적으로 보내는 까다로운 문서 양식을 드롭박스 상에서 템플릿으로 생성, 저장, 수정, 전송하고 문서 준비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서명 과정 전체에 걸쳐 문서를 추적하고, 후속 이메일을 자동 전송해 어떤 문서도 누락되지 않도록 챙길 수 있다. 헬로사인 템플릿은 현재 베타 버전으로 일부 사용자에게 제공되며 몇 주 내로 모든 사용자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또 드롭박스는 드롭박스를 떠나지 않고 PDF 파일작업을 하고 싶다는 사용자 의견을 반영해 PDF 편집 기능을 출시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드롭박스 상에서 PDF 페이지를 재정렬, 삽입, 회전, 삭제할 수 있으며, 대화형 양식 PDF를 채워 넣을 수 있다. PDF를 사본으로 저장하거나 원본을 덮어쓰는 등의 작업을 수행해 여러 버전의 파일을 관리할 수도 있다. PDF 편집 기능은 현재 베타 버전으로 일부 사용자에게 제공되며 몇 주 내로 모든 사용자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독센드 대시보드 분석 기능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콘텐츠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콘텐츠를 공유한 대상 중 누가 가장 참여율이 높으며 어떤 콘텐츠에 관심을 보이는지 파악한 후 상대방과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다. 분석 추적 항목에 활발한 참여자 목록이 추가됐고, 상세해진 최근 방문 로그는 1시간 단위로 업데이트된다. 조회수, 페이지 방문, 문서 열람 시간을 기준으로 데이터를 분류하는 옵션도 생겼다. 독센드 사용자라면 현재 대시보드 분석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 콘텐츠 장터 드롭박스 샵, 공개 배타로 전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활성화되는 가운데, 드롭박스는 지난 해 비공개 베타 버전으로 출시한 드롭박스 샵을 공개 베타 버전으로 전환한다. 드롭박스 샵은 크리에이터가 디지털 콘텐츠를 드롭박스에서 바로 사고 팔 수 있는 공간이다.
드롭박스 샵은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고객에게 콘텐츠를 직접 판매하도록 장려함으로써 비즈니스와 고객에 대한 크리에이터의 소유권과 제어권한을 보장한다. 드롭박스는 최근 드롭박스 샵에서 사용자가 디지털 콘텐츠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맞춤 설정할 수 있게 업데이트됐다. 이제 크리에이터는 콘텐츠 판매 공간과 URL 주소를 원하는 대로 구성하고, HTML 코드를 삽입하고, 팁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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