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보안기업 스틸리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주관 2022년 ‘소프트웨어(SW) 고성장클럽’ 사업의 고성장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SW 고성장클럽은 정부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고성장기업과 예비 고성장기업을 각각 발굴해 정부가 다방면의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고성장기업은 3년간 연평균 고용 또는 매출 증가율이 20% 이상 돼야 한다.
스틸리언은 2020년 예비 고성장기업 선정, 2021년 사업 완료 후 올해 고성장기업으로서 미래 비전을 재차 인정받았다. 지난 3월에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즈가 선정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외 해킹대회 우승 등의 경력을 지닌 해커들로 구성된 스틸리언의 주 사업은 모바일 보안 솔루션 ‘앱수트’, 보안 컨설팅, 해킹 및 보안기술 연구개발(R&D), 교육·훈련을 위한 ‘사이버 드릴시스템(Cyber Drill System) ’등이다. 주요 고객은 4대 시중은행(KB, 신한, 하나, 우리)을 포함하여 국방부, 서울시, 대검찰청, 삼성전자 등 100여 곳 이상이다.
박찬암 스틸리언 대표는 “첨단 기술을 통해 사이버 안보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틸리언은 ‘외계인의 기술을 훔친다(we STEAL ALIEN technology)’는 뜻을 지녔다. 박 대표는 2018년 미국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30대 이하 30인에 이름을 올렸고, 2021년 2월 17일 유퀴즈 제94화 국가기밀 특집에 ‘화이트해커 박찬암’으로 소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