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포스코케미칼, ESG 채권 발행…3000억원 규모

김도현
- 배터리 소재 사업 투자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포스코케미칼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을 발행한다고 8일 밝혔다. 3000억원 규모다. 배터리 소재 사업 투자에 쓰일 예정이다.

ESG 채권은 사회적 책임투자를 위해 발행된다. 사용 목적에 따라 녹색 채권, 사회적 채권, 지속가능채권으로 분류된다. 포스코케미칼은 친환경 사업 투자를 위한 녹색 채권을 발행한다.

지난 6일까지 실시한 수요예측 결과 포스코케미칼의 미래 성장성과 높은 신용등급(AA-)에 8000억원이 몰렸다. 포스코케미칼은 당초 계획했던 1500억원보다 회사채를 2배 증액 발행하기로 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조달 자금으로 화유코발트와의 중국 양극재 합작법인 ‘절강포화’와 전구체 합작법인 ‘절강화포’에 각각 연산 3만톤 규모 증설을 진행한다. 경북 포항 양극재 공장을 건립에도 활용된다.

포스코케미칼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주현 기획지원본부장은 “이번 발행은 포스코케미칼의 미래 성장성과 배터리 소재 친환경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배터리 소재 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경영 강화를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케미칼은 한국신용평가의 ‘ESG 금융 인증 평가’를 통해 배터리 소재 사업의 친환경성과 자금관리 투명성을 인정받아 최고등급인 ‘GB1’을 획득했다.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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