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시스템 소프트웨어(SW) 기업 티맥스소프트는 클라우드 미들웨어를 통해 공공 비즈니스를 본격 확대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디지털 플랫폼 정부 기반의 성공적인 디지털 대전환을 지원한다는 발표다.
티맥스소프트는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한 통합 미들웨어 플랫폼 ‘슈퍼프레임(SuperFrame)’과 ‘하이퍼프레임(HyperFrame)’을 통해 정식 출범을 앞둔 차기 정부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 비전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증가하는 공공·행정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수요를 집중 공략한다.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미들웨어 솔루션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행정·민원 서비스 포털보다 진일보된, 공공 플랫폼의 토대로 대응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공공부문에 특화된 전담 영업 조직 구성과 기술지원 서비스도 보다 강화한다.
티맥스소프트는 올해 예정된 ▲법무부 차세대 형사사업정보시스템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비실태조사 통합관리시스템 ▲인천공항 4단계 5G 기반 모바일·스마트패스 등 대규모 공공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SW 품질성능평가시험(BMT) 준비를 강화하는 등 총력을 다해 공공 시장에서의 대형 레퍼런스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형배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공공을 포함해 국내 비즈니스 사정에 능통한 토종 SW 기업으로서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뼈대를 다지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국내 기업들이 K-디지털 대전환의 여정을 이끄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국산 SW 활성화를 이루는 정책적 노력을 기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티맥스소프트에 따르면 앞으로 구현될 디지털 플랫폼 정부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디지털 전환 기술을 활용해 정부의 데이터를 통합함으로써 행정 서비스를 간소화하고, 각 부처 간의 협업을 통해 행정 효율화를 이루는 게 골자다.
최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정부·공공기관·민간 전문가로 구성·운영된 ‘디지털플랫폼정부 TF’를 발족했다.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주요 비전으로 크게 민·관이 함께 디지털 공공 서비스의 혁신을 이루고, 정부 업무 전반의 국정 패러다임 대전환을 이끌어 가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