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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형 콘텐츠 솔루션기업 '포바이포', IPO 흥행 성공…기관 수요예측 경쟁율 1846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4-18 16: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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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록

특수 시각효과를 포함한 초고화질 실감형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인 포바이포의 공모가가 공모 희망가격 밴드 상단을 크게 초과한 1만700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메타버스를 포함해 급성장하고 있는 '실감형 콘텐츠'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그동안 시장 침체로 IPO 시장도 주춤했지만 포바이포가 또 다시 시장의 열기를 지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포바이포는 18일 공시를 통해, 지난 14~15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한 수요 예측 결과, 1만7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포바이포의 IPO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기관 수요예측에는 총 1893개 기관이 참여해 최종 18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기관의 98.8%(1869개)가 공모 희망가격 밴드(1만1000원~1만4000원) 상단한 가격을 초과해 제시했다.

이번 기관 공모를 통한 확정총액은 301억7443만이며,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738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배정주식수는 133만1225주이며,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54.7%이다. 여타 공모주들에 비해 의무확약 비율도 높은 편이다.

포바이포의 일반 투자자 공모 청약은 오는 19~20일 진행되며 전체 공모 물량 중 25%인 44만3742주이다. 상장 예정일은 28일이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2.7억원이다. 초고화질 콘텐츠 제작,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 영화 및 드라마 등 콘텐츠 제작 매출이 전체 매출의 92.8%를 차지한다.

'실감형 콘텐츠'란 영상콘텐츠의 차별화를 위한 특수 기술로서, 포바이포는 특수 시각효과를 내기위한 VFX(Visual Effects)기반의 화질 개선 솔루션인 '픽셀'(PIXELL)을 통해, 영상 콘텐츠 제작 사업인 키컷 비주얼(KEYCUT VISUAL)과 영상 콘텐츠 유통 사업인 키컷 스톡(KEYCUT STOCK)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기존 글로벌 VFX 시장은 영화, 드라마, 광고 등 전통적 미디어의 주도 하에 발전해왔으나 최근 네트워크의 발전 및 실감형 콘텐츠 하드웨어의 발전으로 초대형 오프라인 디지털 사이니지, 다면 XR 콘텐츠, 미디어 어트랙션 등 뉴미디어 콘텐츠 영역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시장의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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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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