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소재

포스코케미칼-UNIST, 배터리 소재 인력 육성 ‘맞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4-26 15: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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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 ‘e-Battery Track 과정 협약’ 체결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포스코케미칼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배터리 소재 인재 확보에 나선다.

26일 양 기관은 ‘e-Battery Track 과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과정은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된다.

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에서 석·박사 과정의 우수 인재를 선발하고 이들이 배터리 소재 산업 맞춤형 학위과정을 마치면 포스코케미칼 연구소 등에 근무하는 구조다.

이 과정에 선발된 학생들은 배터리 소재 연구와 포스코케미칼의 산업 현장을 탐방하고 과제를 수행하는 등 현장 중심 연구를 진행하고 인문 교양 과정도 이수한다. 학위 과정 등록금 전액과 장학금은 포스코케미칼이 지원한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최근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라 배터리 소재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데 탁월한 연구성과를 내는 UNIST와 협력을 통해 국내 배터리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훈 UNIST 총장은 “배터리 산업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기술 경쟁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선발된 학생들을 배터리 산업 글로벌 핵심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케미칼은 지난달 포스텍과도 같은 과정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향후 국내 주요 대학으로 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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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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