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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D] “홍삼은 싫다, 얘~” 부모님이 받고 싶은 ‘이색 선물’은?

이안나
국내외 커머스 분야에선 새로운 흐름에 맞춰 변화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흥미로운 현상도 생기고 논란이 발생하기도 하죠. 디지털데일리는 이곳에서 일어나는 재밌는 이야기들을 찾아 전달하고자 합니다. ‘트렌디’한 소비자가 되는 길, 시작해볼까요?<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부모님 선물을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각종 온라인몰에선 어버이날 추천 선물을 제안하기도 하는데요. 사실 그 종류가 건강식품이나 효도가전 등 비슷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뻔한 선물이 아닌 색다른 선물을 하고 싶을 땐, 실제 부모님 세대가 받고 싶어하는 선물이 무엇인지 엿보는 것도 힌트가 될 텐데요. 이때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참조해도 좋습니다. 선물 고민을 겪는 사용자들을 위해 이색 선물을 큐레이션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바일 선물하기 시장에서 카카오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습니다. 그만큼 선물하기 관련 풍부한 데이터를 갖고 있겠죠.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지난해 5월 선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어버이날을 앞두고 선물하기에서 가장 많이 선물한 제품은 홍삼·인삼, 소고기, 건강기능 제품으로 확인됐습니다.

반면 부모님 세대가 가장 받고 싶은 상품엔 의외 제품들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50대 이상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담은 ‘위시리스트’ 상품을 살펴본 결과, 립글로우(화장품), 바디필로우(인형)가 가장 많이 담은 제품 1,2위를 차지한 것입니다. 이외에도 자동 소주 디스펜서, 꽃·과일향 차 등이 받고 싶은 상품 5위 안에 포진됐습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는 LP 턴테이블, 자동 소주 디스펜서 등 자녀에게 받은 부모님들 제품 후기를 이벤트 페이지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이런 색다른 선물로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건 어떨까요?

특히 어버이날에는 20대가 50대에게 선물하는 비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버이날 당일 총 선물 거래액의 21% 차지할 정도로 평소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다고 하는데요. 이젠 어른에게 드리는 선물도 자연스럽게 비대면으로 전달하는 흐름이 생겨난 것입니다.

중장년층 간 주고받는 비대면 선물도 지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올해 1~4월 같은 연령대끼리 선물 거래액을 비교했는데요. 40대가 41%, 50대 64%, 60대 102%로 중장년층간 선물 수발신 거래액이 큰 폭으로 성장했습니다.

얼마 전만 하더라도 모바일 선물하기 주 이용자 층은 젊은 세대에 국한돼있었는데, 짧은 시간에 전 연령대가 사용하는 서비스로 자리잡은 듯 합니다. 높은 연령대 이용자가 지속 유입되면서 이용자 저변이 확대되고 중장년층 간 선물 경험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안나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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