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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이역상 수석계장, 금탑산업훈장 수상

윤상호
- 포토마스크 점유율 1위 달성 공헌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G이노텍이 근로자의 날 ‘금탑산업훈장’ 수상자를 배출했다.

LG이노텍(대표 정철동)은 이역상 수석계장<사진>이 2022년 근로자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노동조합 간부에게 매년 정부 포상을 수여한다.

이 수석계장은 1984년 입사한 생산현장 전문가다. 특히 포토마스크 세계 점유율 1위 달성에 기여했다. LG이노텍 포토마스크 점유율은 34%다.

그는 2006년부터 포토마스크 생산계장으로 근무했다. 포토마스크는 미세회로를 새긴 차단막이다. 빛을 쬐 회로를 새길 때 쓴다. 그는 2011년 ‘실시간 포토마스크 관리 시스템(RPMS)’ 도입을 주도했다. 리드 타임(생산 시작부터 완성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했다. 2017년에는 ‘화학물질 공급 시스템(CCSS)’를 적용했다. 화학물질 교체를 사람이 아닌 로봇이 하게 했다.

이 수석계장은 “37년간 LG이노텍에서 근무해오며 포토마스크가 글로벌 1등 제품이 되는데 기여한 것 같아 자랑스럽다”며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상호
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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