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빌트인 가전의 ‘신세계’…삼성전자 ‘데이코 하우스’ 가 보니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데이코 하우스는 ‘쇼룸이 아닌 집을 짓자’라는 큰 틀 안에서 세워졌습니다.” 데이코 하우스를 설명하며 구이경 삼성전자 한국총괄 통합마케팅커뮤니케이션(IMC) 디자이너는 이렇게 말했다.
2일 삼성전자는 서울 강남구 데이코 하우스에서 기자단 대상 체험행사를 가졌다. 데이코는 미국 빌트인 가전 브랜드로 지난 2016년 삼성전자가 인수했다. 인수 이후 설치부터 판매까지 삼성전자에서 모두 관리한다. 현재 삼성디지털프라자 또는 백화점에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2019년 5월에는 서울 강남구 삼성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본점에 첫 번째 데이코 하우스가 설립됐다. 이곳에서 데이코의 주방 가전을 중심으로 각종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데이코 하우스는 올해 개관 4주년을 맞아 일부를 새 단장했다. 데이코 제품뿐만 아니라 삼성전자가 올해 초 선보인 고급 라인업 ‘비스포크 인피니트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도 추가됐다. 새 모습을 한 데이코 하우스는 어떨까. 2일 데이코 하우스를 방문해 봤다.
데이코 하우스는 4층과 5층으로 나뉜다. 4층은 ‘데이코 존’ 총 3곳으로 구성됐다. 5층에는 쿠킹 클래스가 열리는 공간과 ‘인피니트 존’이 있다.
데이코 존은 각 공간의 분위기에 맞춰 소재와 색상을 다양하게 마련됐다. 또 ▲불탑 ▲보피 ▲포겐폴 ▲다다 ▲지메틱 ▲라이히트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 함께 꾸몄다.
첫 번째 공간은 독일 주방 가구 브랜드 불탑 제품과 함께 꾸려 있었다. 실제 집과 유사하게 조명까지 모두 마련돼 있다. 제품 또한 모두 직접 작동해 볼 수 있다. 주방 가전 중심인 만큼 냉장고와 와인셀러, 인덕션을 중심으로 살펴봤다. 식기세척기와 오븐 등도 함께 구성됐다.
데이코의 냉장고는 모두 외부에 로고가 없다. 문을 열어 내부에서 확인 가능하다. 보다 깔끔한 외관과 다른 제품과의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냉장고는 일반 제품처럼 손잡이로 열 수도 있지만 손이나 몸으로 문을 꾹 누르면 열린다. ‘푸시 투 오픈’ 기능이다. 냉장고 안에 ‘이너뷰 카메라’가 내장돼 온도를 조절하거나 냉장고 안에 어떤 식재료가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국내 소비자의 특성을 고려해 김치냉장고 제품도 내놨다. 이영진 삼성디지털프라자 데이코 하우스 매니저는 “초고가 빌트인 가전 브랜드 중 김치냉장고까지 판매하는 브랜드는 거의 없다”라며 “데이코의 냉장고와 인덕션 등 다른 제품과 함께 김치냉장고도 데이코로 맞춰 주방의 통일성을 더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5층에 위치한 쿠킹 클래스 존과 인피니트 존은 아침과 저녁이라는 주제로 꾸려졌다. 쿠킹 클래스 존은 음식 냄새를 빼기 위해 '다운드래프트 후드'를 탑재했다. 평소에는 후드가 숨겨져 있다가 버튼을 누르면 후드가 올라오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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