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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D] “소풍도 가고 선물도 받고”…막오른 가정의달 기획전 ‘풍성’

이안나
국내외 커머스 분야에선 새로운 흐름에 맞춰 변화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흥미로운 현상도 생기고 논란이 발생하기도 하죠. 디지털데일리는 이곳에서 일어나는 재밌는 이야기들을 찾아 전달하고자 합니다. ‘트렌디’한 소비자가 되는 길, 시작해볼까요?<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온오프라인 유통업계가 가정의달 5월을 맞아 들썩이는 모습입니다. 각종 기념일이 몰려 있어 선물 수요가 높아지는 시기인 데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맞춰 자연으로 떠나는 차박·캠핑족도 늘고 있거든요. 거리두기 해제로 수요가 높아진 패션·뷰티 카테고리 외에도 각양각색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이커머스 업계 기획전도 규모가 커졌습니다. 어버이날·스승의날은 물론 로즈데이와 성년의날까지 몰려있기 때문이겠죠. “뭘 좋아할지 몰라 다 준비했어”라는 말이 떠오를 정도로 전 고객에 맞춘 인기 선물 상품과 나들이에 필요한 제품을 모은 기획전까지 풍성합니다.

마켓컬리는 오는 12일까지 일주일간 ‘성년의날(16일)·로즈데이(14알) 선물 특가전’을 진행합니다. 기념일 선물로 좋은 향수·뷰티용품·꽃다발·감사카드 등 220여가지 상품을 최대 53% 할인해 판매합니다. 향수는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인기 상품을 엄선했다는데요. 성년의날 대표 선물로 꼽히는 만큼 수요가 많을 듯합니다.

동시에 컬리는 16일까지 고마운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디어 마이 페스티벌’ 기획전도 진행 중입니다. 어린이용 완구제품부터 어버이날, 스승의날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등 1000여종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데요. 부모님께 선물하기 좋은 제품만 350여종을 준비해 이번 주말 미리 준비 못한 사람들도 이용할 수 있겠습니다.

새벽배송 서비스가 보편화되면서 꽃 배송도 가능해진 게 눈에 띕니다. 최근 국내 화훼시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2년 넘게 꽃 소비가 줄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전만큼 사람들이 카네이션을 많이 구매하지도 않고요.

대신 컬리와 오아시스마켓에선 온라인 판로 확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다수 기념일에 선물과 함께하거나 인테리어로 활용하도록 할인 판매 중입니다. 새벽배송으로 받은 꽃은 그대로 화병에 꽂기만 하면 되니 편리하고, 수명 연장에 도움되는 플라워푸드도 동봉됩니다.
위메프는 본격적인 여행 시즌을 맞아 캠핑 관련 상품 특가를 선보입니다. 이날부터 8일까지 3일간 ‘차박·캠핑’ 기획전을 열고, 차박과 캠핑에 필요한 상품을 판매합니다.

테마관마다 매일 20개 상품을 큐레이션하느데요. 테마관은 ▲인생차박필수템 ▲감성캠핑을 위한 아이템 ▲캠핑음식 취향저격 ▲캠핑 맞춤형 가전·가구 등 캠핑 관련 상품을 4가지로 구성됩니다. 미니화로부터 캠핑발포매트, 접이식 아웃도어박스 등 인기 상품을 모았는데요. 모든 고객에게 최대 2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카드사별 추가 할인쿠폰을 지급합니다.

G마켓·옥션도 5월을 맞아 가정의 달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10일까지 ‘행복한 5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기획전을 열고 고마운 사람들에게 선물로 좋은 상품과 가족 여행, 나들이를 위한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합니다. 인터파크도 각종 기념일이 집중된 5월을 맞아 합리적인 가격에 선물을 준비할 수 있도록 운동 선물 기획전을 8일까지 진행합니다.

다양한 기획전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선물을 준비하는 건 이제 자연스러워진 흐름이 됐는데요. 올해는 비대면 선물로 편리하게 마음을 전함과 동시에 사람들과 대면으로 만나 ‘거리두기’로 멀어졌던 관계를 가까이 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이안나
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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