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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봇, 견고한 성장세”... 올 매출액 전년대비 20%↑ 예상

신제인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윤석열 정부의 정책적 수혜주중 하나로 '로봇'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단순히 기대감만 아니라 양호한 실적을 동반하고 있는 '에브리봇'에 대한 긍정적인 시장 평가가 제시됐다.

KB증권은 지난 10일, 기업분석 리포트를 통해 로봇청소기 주력 기업 에브리봇의 올 한해 실적이 견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에브리봇은 이미 올해 1분기 매출액 127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달성해 각각 전년동기대비 21.7%, 18.5% 성장세를 보였다.

KB증권은 이같은 에브리봇의 실적 호조에 대해 "신제품 쓰리스핀 모델의 판매실적 증가, 전략적 마케팅을 통한 마진 확보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또한 오는 7월에도 보급형 로봇청소기 엣지(EDGE)모델의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고, 올 상반기 일본 아마존 입점을 앞두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신규사옥 이전과 하반기 대규모 R&D 인력 채용으로 비용증가 우려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에브리봇이 10%후반대의 마진율(이익율)을 유지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에브리봇의 2022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0%상승한 613억원, 영업이익은 6%상승한 1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11일, 오후 2시 기준 에브리봇은 전일대비 1.27% 상승한 3만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제인
jan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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