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비대면 진료 서비스가 점차 진화하면서 ‘의료공백’도 옛말이 되고 있다. 국내 사용자 수 1위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이 또한번 변화를 선도한다.
굿닥은 기존 병의원 영업시간을 기준으로 운영되던 굿닥의 비대면 진료 시간을 24시간 상시 운영체제로 변경한다고 17일 밝혔다. 비대면 진료 서비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환자 편의성을 보다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특히 의료 공급이 줄어드는 때인 심야 및 주말 시간대를 중심으로 사용자들에게 높은 효용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굿닥은 이번 비대면 진료 시간 확장과 함께 ‘진료대기’ 기능도 함께 선보인다. 실시간 비대면 진료 연결에 실패한 사용자가 진료 대기를 요청하면, 이후 진료 가능 의사가 대기 목록에서 환자를 확인하고, 역으로 진료를 요청해 즉시 연결하는 시스템이다.
굿닥의 비대면 진료 서비스가 ‘가장 빠르게 의사를 만나는 방법’을 모토로 삼고 있는 만큼, ‘진료 대기’ 기능이 의사와 환자 간 연결 확률을 한층 높이고, 불필요한 대기 시간은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국내에선 유일하게 실시간 온디맨드(on-demand) 진료 방식으로 개발된 굿닥의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수요자(환자)와 공급자(의사)를 예약없이 실시간으로 즉시 매칭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초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불거졌던 의료 서비스 공백 상황 속에서 비대면 방식의 실시간 진료와 처방, 약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 서비스는 급속도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간당 사용자 1천명을 상회하기도 했다.
임진석 굿닥 대표이사는 “최근 시리즈A 210억원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자금동력을 기반으로 ▲비대면 진료 서비스의 지역 확대를 통한 시장 확장 ▲대면과 비대면 진료과정 전반의 디지털화 등 서비스 전반에 걸친 고도화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사용자 니즈를 중심으로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을 선보여 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