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해사고/위협동향

소상공인 손실보상·손실보전금 관련 문자·전화 ‘사기’··· 정부 “아직 논의 중”

이종현
17일 배포 중인 사기문자
17일 배포 중인 사기문자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소상공인 손실보상·손실보전금 관련 정부 지원을 사칭한 사기문자 및 전화가 급증하고 있다. 손실보전금은 국회에서 2022년도 제2차 추경안이 확정된 이후 공고·시행된다. 현 단계에서 배포되는 전화·문자는 사기다.

17일 경찰청,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사기문자 및 전화의 증가를 알리며 정책지원 대상의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대규모로 배포된 사기문자에서는 ‘문자 수신 대상자께서는 이번 지원된 예산 조기 소진 예정으로 22.05.18(수) 16시까지 신청 마감함을 알려드립니다’라며 연락이 오도록 획책했다.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도 배포됐다.

소상공인 손실보상과 손실보전금은 2022년도 제2차 추경안에 포함돼 국회에서 논의 중이다. 추경안 통과 이후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별도 사이트를 개설하고 공고 및 신청·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소상공인 등 지원대상이 사기문자·전화에 대해 각별히 유의하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사기문자·전화는 이용중지 조치하는 동시에 문자 발송자·발송업체에 대한 수사를 강화한다.
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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