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DD 퇴근길] 8만명 고용 나선 삼성, 타 그룹사 파급효과는?

이상일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이 향후 5년 동안 ▲반도체 ▲바이오 ▲신성장 정보기술(IT) 등에 총 45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8만명을 고용하고 간접 고용효과는 107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번 투자는 연평균 투자 규모로 봤을 때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한 규모인데요, 메모리반도체시장에서 초격차를 실현하고 극자외선(EUV) 기술로 미세화 공정을 선도하기 위해서입니다. 바이오사업에서는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늘리고 바이오의약품위탁개발 및 생산(CDMO)에서 1위를 굳혀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신성장IT는 인공지능(AI)과 6세대(6G) 이동통신을 중심으로 투자합니다. ‘삼성AI포럼’을 통해 글로벌 AI 성과를 공유하고 있으며 이동통신은 사회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삼성은 국내 인재 양성과 산업 생태계 향상도 적극적 역할을 약속했습니다.
카카오T‧티맵 막은 동반위, 대리비 부담 커지나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가 대리운전 시장점유율 약 25%를 차지한 카카오모빌리티와 0.5% 점유율의 티맵모빌리티 사업을 제한했습니다. 대기업 계열사란 이유에서인데요. 동반위는 유선콜 대리운전업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하고, 양사 프로모션까지 막았죠. 이로 인해 시장 경쟁이 저하돼 오히려 소비자와 대리운전기사 편익이 낮아질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동반위 결정으로 소비자와 대리운전 기사가 실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데요. 대리운전시장에서 카카오모빌리티를 따라잡기 위해 티맵모빌리티가 공격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하면서, 시장 경쟁을 일으켰습니다. 가격이 낮아지면 소비자에겐 이득이죠. 하지만, 현금성 프로모션의 경우, 플랫폼 영역까지 넓혔기에 유선뿐 아니라 앱으로 대리운전 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할인 프로모션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다만, 아직 유선콜 중개 프로그램과 현금성 프로모션 등 합의서 부속사항이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구체적 조항은 다음 동반위 본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한정판 마케팅 확대…왜?

비스포크 에디션, 메종키츠네, 우영미, 포켓몬까지.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접는(폴더블) 스마트폰을 이용한 ‘한정판 마케팅’을 지속하고 있는데요.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폴더블 대중화에 앞장서는 차원입니다. 대상 제품은 ‘갤럭시Z플립3’이죠.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선보인 갤럭시Z플립3 한정판 제품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2 시리즈’가 내놓은 한정판보다도 많습니다. 지난해에는 의류 브랜드가 중심이었다면 올해는 캐릭터와 접점을 늘렸죠.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폰은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인데요. 신제품 공개 전 지난해 출시한 제품에 새로움을 더해 지속적으로 대중들에게 선보이려는 목적입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폴더블폰 대중화를 목표하고 있죠. 또 삼성전자가 채택한 브랜드는 대부분 2030세대에 인지도가 높은데요. 이들 세대에게 자연스럽게 폴더블폰을 접하게 하려는 목적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가상세계서 음식주문...위메프오, ‘푸드 메타버스’ 사업 추진

위메프오가 국내 배달앱 중 처음으로 메타버스 사업에 진출합니다. 혼자서 진행하는 건 아닙니다. CJ올리브네트웍스와 갤럭시아메타버스, 그리드와 손잡았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4사는 ‘푸드 메타버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음식 배달·픽업 주문이 가능한 가상 플랫폼이죠.

이용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보상형 액티비티와 이벤트 등으로 새로운 형태 메타버스를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여기서 위메프오는 음식 주문 서비스 운영을 담당합니다. 푸드 메타버스 안에서 음식 배달·픽업 주문 서비스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매장 운영, 주문 관리 등의 서비스 전반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프로젝트 총괄 기획 및 시스템 통합을, 갤럭시아메타버스는 블록체인 및 대체불가능한토큰(Non Fungible Token, 이하 NFT) 기술 운영을, 그리드는 메타버스 전체 플랫폼 개발을 맡습니다. 4개사가 합작한 새 메타버스 플랫폼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됩니다.

모토로라, ‘2억화소 카메라폰’ 7월 공개

모토로라가 2억화소 카메라를 갖춘 신형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모토로라는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는데요, 새 제품 이름은 ‘엣지 프론티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제품은 오는 7월 공개된 뒤 중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서 시판될 예정입니다.

특히 엣지 프론티어에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공개한 모바일 이미지센서가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소셀 HP1은 픽셀 크기는 0.64마이크로미터(μm)로 기존 1억8000만화소보다 85% 늘렸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디스플레이는 커브드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pOLED)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이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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