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함께 사이버보안 실무 인력을 양성하는 ‘K-실드 주니어 제8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KISA는 정보보호 현장의 인력수요에 맞는 교육을 위해 ‘보안사고 분석대응’, ‘정보보호 관리진단’으로 구분해 신청을 받던 기존 교육과정을 ‘사이버보안 실무 인력양성’ 과정으로 통합했다. 교육생은 심화 수강에 필요한 핵심 기본 지식을 담은 공통 교육을 받은 이후, 관심 있는 직무별 심화 교육을 선택한다.
직무별 심화 교육은 정보보호 채용시장에서 요구하는 직무 6종 ▲모의해킹 ▲침해사고 대응 ▲정보보호 컨설팅 ▲보안관제·운영 ▲개인정보보호 기술 ▲클라우드 운영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 대상자는 고등학교 졸업자 혹은 대학 최종학년 재학생 및 미취업 졸업자다. 선정된 교육생은 1기수당 공통 교육은 150시간, 심화 교육은 50시간으로 총 200시간의 교육과정을 수강한다. 6월 3일까지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KISA는 개선된 교육과정 및 교육운영 설명을 위해 26일 오프라인 설명회, 30일 온라인 설명회를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윤승한 KISA 사이버보안인재센터장은 “정보보호 현장에서 필요한 직무를 도출하여 교육에 적용하고, 해커의 전략적 전술·기술·절차(TTPs)를 접목한 직무별 심화 교육과정을 신규 개설했다”며 “KISA는 새롭게 개편된 K-Shield 주니어 시즌2를 통해 정보보호 산업계가 필요한 사이버보안 실무 인력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