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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는 붕괴됐다,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박세아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루나 폭락 사태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투자자들이 많아 주목된다.

26일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성인남녀 40.9%가 피해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폭락 사태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리얼리서치코리아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자체 리서치 애플리케이션 리얼리서치를 통해 대한민국 성인남녀 3947명(95% 신뢰수준, 허용오차 ±1.6%p)을 대상으로 '국산 코인 루나·테라는 왜 망했는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루나·테라 코인에 투자하게 된 가장 큰 계기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가장 많은 답변을 차지한 것은 '유망한 코인으로 각광받는 분위기(28.4%)'였다. 이어 '스테이블 코인이라는 점(18.9%)', '국내산 코인이라는 점(17.4%)', '연 20%라는 높은 수익(12.9%)', '기타(12.8%), 루나·테라 코인 창시자의 이력에 대한 신뢰감(9.6%)' 순으로 나타났다.

루나·테라 폭락 사태로 국내 피해자만 20만명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루나·테라 코인 피해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40.9%는 '폭락 사태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라고 답했다.

이어 '신규 화폐를 피해자들에게 나눠주며 시작하는 테라 생태계의 새로운 출발'이 23.7%로두 번째로 높았으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유연한 정책(23.5%)', '기타(11.9%) 등 의견이 이어졌다.

박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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