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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vs 네이마르, 빅매치...당근마켓에 암표값 10배 폭등, "그래도 팔라"

변재영

[디지털데일리 변재영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입장권 판매를 시작했다.

예매기간은 25일 오후 5시부터 오는 6월 2일 오후 8시까지다. 예상했던대로 관심과 열기는 하늘을 찌른다. 국 지난 25일 입장권 판매가 시작된 지 하루 만에 6만 5000석이 모두 매진됐다. 특히 입장권 예매에 74만명이 동시 접속하는 티켓팅 전쟁이 벌어졌다.

2021-2022시즌 EPL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이 귀국후 치르는 첫 A매치인 데다가 피파랭킹 1위 브라질과의 경기를 기대하는 축구 팬들의 관심이 폭발한 것.

여기서 더 나아가 벌써부터 온라인에는 암표가 나오기 시작됐다. 벌써 기존 표 값에 10배 이상을 부르는 판매자도 많아졌다.

27일 중고나라 외에도 당근마켓 등 여러 인터넷 사이트에 브라질전 티켓을 판매하거나 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정가 3만5000원짜리 입장권을 35만원에 올리는가 하면 그 이상을 주고서라도 경기를 보려는 사람들이 등장했다.

현장에서의 암표 판매는 경범죄에 해당돼서 적발될 경우 2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지만 온라인 거래는 특별한 벌금 등의 제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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