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메타버스 콘텐츠·서비스 개발 실력을 겨루는 ‘K-디지털 챌린자: 2022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2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민·관이 협력해 국내 메타버스 산업 저변을 확대하고, 우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금 규모는 작년 8900만원에서 올해 2억2900만원으로 2배 이상 늘었다.
메타버스에 관심 있는 학생이나 일반인 누구나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최종 43개 우수 팀을 선발해 상금과 함께 과기정통부장관상, 한국전파진흥협회장상,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장상, 후원기업대표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5월 31일부터 6월 28일까지 모집한다. 7월 1일 참가자를 대상으로 대회 운영에 관한 설명회를 진행한 뒤 8월 22일까지 출품작 접수를 마감,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9월 말까지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참가 분야는 국내외 기업의 소프트웨어(SW) 저작도구를 활용해 특정 주제에 대해 개발하는 지정과제와 형식·주제에 제한이 없는 자유과제로 나뉜다. 참가 자격은 과제별로 학생 또는 일반으로 구분된다. 최종 선정된 우수팀의 역량 강화를 위한 후속지원도 이뤄진다.
과기정통부 허원석 소프트웨어(SW)정책관은 “메타버스 생태계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도전적이고 재능있는 인재들이 생태계 안으로 지속 유입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개발자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여 메타버스 시대의 주인공으로 성장하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