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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겜] 어딜 가나 ‘우마무스메’, 국내 새로운 서브컬처 붐 기대감

왕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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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역 코엑스 내부.
서울 삼성역 코엑스 내부.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카카오게임즈 올해 최고 기대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 출시가 임박했다. 일본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타이틀인 만큼, 카카오게임즈의 국내 현지화 서비스에 대해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20일 우마무스메 국내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 페이지 및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해 캐릭터 및 세계관과 인게임 화면을 공개하는 등 다양한 정보를 담아 출시를 기다리는 이용자에게 전달 중이다.

매주 공개되는 카카오톡 채널의 연재 콘텐츠 ‘트윙클 웹’에서는 게임 이미지와 콘텐츠 내 레이스 명 등을 공개해 일부 현지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트윙클 웹은 스토리 내 월간 잡지 ‘트윙클’ 기자인 ‘오토나시 에츠코’가 우마무스메들과 관련된 이모저모를 취재하는 식이다. 현재 16화까지 공개됐다.

카카오게임즈는 ‘국화상’과 ‘벚꽃상’과 같이 한국에서 보편적으로 쓰이는 단어는 의미를 살리고자 한국어 그대로 번역한 반면, 음력 5월을 뜻하는 ‘사츠키상(고월)’과 같은 말은 일본어를 그대로 음차해 표현을 살렸다. 이 밖에도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해 TV 숏 애니메이션인 ‘우마욘’을 상영하며 캐릭터 간 얽힌 스토리도 공개하고 있다.

서울 삼성역 케이팝스퀘어.
서울 삼성역 케이팝스퀘어.
우마무스메는 실존하는 경주마 이름을 이어받은 캐릭터를 육성하는 게임이다. 오는 20일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몰입도 높은 스토리 전개와 자유로운 육성 전략이 특징이다. 여기에,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와 경기 후 캐릭터들이 펼치는 ‘위닝라이브’ 공연 콘텐츠 등의 볼거리를 제공해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이 게임은 일본 현지에서 이른 바 초대박을 일으켰다. 모바일 분석 업체 센서타워 통계에 따르면 우마무스메는 일본 단일 시장 성과만으로 지난해 4월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3위, 일본 현지에서 양대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일본 서비스 시작 후 약 1년이 지난 현재 14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고, 트위터 세계 트렌드 1위에 오르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울 강남역 내부.
서울 강남역 내부.
이미 카카오게임즈는 사이게임즈와 함께 한 첫 번째 모바일 애니메이션 역할수행게임(RPG)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리:다이브)’를 국내에 출시, 흥행에 성공하고 운영 및 현지화 서비스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특히, 번역 완성도뿐만 아니라 원작 느낌을 그대로 살린 텍스트 폰트, 이미지 등으로 많은 이용자 호평을 받아왔다. 크래프트에그와 부시로드가 공동 제작한 모바일 리듬게임 ‘뱅드림! 걸즈밴드파티’ 또한 완성도 높은 게임성으로 이용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 게임을 통한 서브컬처 게임 라인업 완성으로, 국내 해당 장르 강자로 단단히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완성도 높은 게임성과 재미를 국내 환경에 맞게 선보일 수 있도록 막바지 작업 중”이라며 “국내 모바일 게임 한 축이 되는 게임으로 거듭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왕진화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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