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코윈테크, 배터리 장비 331억원 규모 수주

김도현
- 공정 자동화시스템 대상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배터리 자동화시스템 전문업체 코윈테크가 신규 수주를 따냈다.

8일 코윈테크(대표 정갑용)는 글로벌 배터리 대형기업과 331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상대방 등 세부사항은 경영상 비밀유지 사유로 미공개다.

최근 배터리 제조사들은 공정 과정에서의 결함을 줄이고 안전성을 높이는 등 생산성 향상 및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공정 자동화 투자를 늘리는 추세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글로벌 배터리 기업의 공정 자동화 투자 확대에 따라 북미,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신규 고객사 확보가 기대된다”며 “공정장비업체와 협업해 외국 신생 배터리 기업을 대상으로 턴키(Turn-key) 공급 방식 영업을 펼쳐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신규 공장을 준공하면서 기존 대비 생산능력을 약 2배 늘려 고객사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된 만큼 유럽 및 북미 지역 수주 확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도현
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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