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즐거운 미래 만들 것”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스마일게이트의 넥스트(next, 다음) 20년은 새로운 도전으로 꾸려진다. ‘글로벌 금융’이라는 새로운 분야와 인공지능(AI), 버추얼 아티스트, 소셜 비디오 플랫폼 등 다양한 첨단 산업에 도전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독립적인 금융 그룹을 출범시켜 글로벌 금융 시장에 진출한다고 선언했다. 우선, 독립적인 금융 전문 그룹 체계 구축을 위해 지배 구조를 개편한다.
현재 금융 관련 사업을 보다 고도화하고 성장시키기 위해, 게임·엔터테인먼트 그룹과 VC(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와 자산운용사(스마일게이트 자산운용) 등을 포함한 금융 전문 그룹으로 지배구조 정리를 통해 계열 분리한다.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는 금융 그룹의 혁신적 글로벌 비전을 제시하고, 나아가 그룹 지원과는 별개로 개인적인 지원을 포함한 전폭적인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또, 스마일게이트는 AI나 블록체인 등과 같은 신기술을 접목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금융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여기에, 미래 지향적 성장에 투자하며 투자의 교두보 역할은 물론 선한 영향력을 널리 확산시키겠다는 포부다.
미국을 포함한 금융 선진국 및 성장성 측면에서 매력적인 투자처인 인도, 중국, 아시아 시장에 대한 투자도 이어나간다. 엔젤펀드 등 사업상 극 초기 단계에 대한 투자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인공지능(AI) 센터는 ‘Human-like AI in Entertainment’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즉,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특성이 녹아 있는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인간이 어떤 순간 재미를 느끼고, 놀라고, 울고, 웃는지를 연구해 진짜 인간처럼 상호작용하는 ‘매력적인 AI’를 만드는 것이다.
가상인간으로는 가수 ‘한유아(YuA)’를 내세우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버추얼 아티스트인 한유아는 최근 신곡 ‘I Like That’ 풀 버전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공개 이후 닷새만에 유튜브 조회수 600만회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유아는 YG케이플러스와 전속계약을 맺기도 했다.
앞으로도 한유아는 YG케이플러스 소속 아티스트로서 방송, 유튜브, 공연, 광고 등 다양한 영역에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인기 차음료 브랜드인 ‘옥수수수염차’와 아이웨어 브랜드 ‘파리스 센시블레’ 광고 모델로도 활동하는 등 폭넓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올해 하반기 차세대 소셜 비디오 플랫폼인 ‘피풀(P.pool)’도 론칭할 계획이다. 피풀은 줌(Zoom)과 유사하면서도 캐주얼한 소셜 요소를 더한 다자간 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이러한 다양한 시도들은 스마일게이트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스마일게이트 메타버스로 귀결된다. 스마일게이트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엔터테인먼트사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기업의 역량을 총동원한 대규모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스마일게이트 메타버스는 가상 공간에서 유저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차별화된 재미와 행복을 제공할 수 있는 게임 기반의 소셜 창작 플랫폼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메타버스, AI, 버츄얼 휴먼, 소셜 비디오 플랫폼 등 스마일게이트가 추진하는 새로운 분야 도전들이 스마일게이트 매력적인 IP들과 어울려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즐거운 미래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