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레인보우로보틱스, 글로벌 시장 '치킨로봇' 공급 나선다

신제인
-10억 2000만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해외 수요증가 및 신규 고객사 확보 따른 공급물량
(출처: 레인보우로보틱스)
(출처: 레인보우로보틱스)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외식브랜드에 협동로봇을 공급하는 ‘엣눅하다’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에 본격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로봇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외식서비스용 협동로봇 시스템 개발전문 푸드테크 기업 ‘엣눅하다’와 10억 2000만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해외 수요증가 및 신규 고객사 확보에 따른 공급물량으로 2021년 총 연결기준매출액 대비 11%를 넘는 규모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치킨로봇을 개발해 글로벌 외식 브랜드에 공급할 예정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국내 최초로 획득한 미국위생협회(NSF)의 공식 인증 협동로봇 플랫폼에 ‘엣눅하다’가 오랜 기간 쌓은 푸드테크 관련 기술 및 노하우를 접목한다.

해당 로봇을 이용하면, 숙련된 전문 기술이 없는 해외 인력일지라도 쉽게 치킨로봇을 사용해 일정한 맛과 품질로 K-치킨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향후 북미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으로 공급망을 넓힐 계획이다.

한편,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산업과 관련 산업에 로봇 등 4차 산업기술을 적용해 이전보다 발전된 형태의 산업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오는 2025년에는 3600억 달러(한화 약 430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제인
jan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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