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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궤도 오른 당근마켓, 누적 가입자 3000만 달성

이나연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한국인 5명 중 1명은 당근마켓에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방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당근마켓은 지난달 기준 주간 이용자 수(WAU)가 1200만명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월간 이용자 수(MAU)는 1800만명, 누적 가입자 수는 3000만명을 넘어섰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지난달 발표한 ‘한국인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앱’ 데이터 조사 결과, 당근마켓은 앱 실행 횟수 기준 전체 6위를 기록했다. 쿠팡(7위)과 네이버카페(8위), 밴드(9위) 등을 제치며 커뮤니티 서비스로는 최상위 순위에 올랐다. 이어 ‘가장 많은 한국인이 사용하는 앱’ 부문에서도 7위를 차지했다.

당근마켓은 지역 정보와 일상을 공유하는 ‘동네생활’, 주변 가게를 비롯한 추천 장소 및 소식을 손쉽게 찾을 수 있는 ‘내 근처’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당근마켓에 따르면 엔데믹 전환 이후 ▲취미나 관심사 위주 활동을 주변 이웃과 즐길 수 있는 ‘같이해요’ ▲동네 구인구직 서비스 카테고리 내 ‘알바’와 ‘농수산물’ ▲‘중고차 직거래’와 같은 오프라인 활동 서비스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한편, 지난 2월 전국에 오픈한 지역기반 간편송금 및 결제 서비스 ‘당근페이’ 역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5월 말 데이터 기준, 당근페이 누적 가입자 수는 지난 2월 말 대비 5.2배, 누적 송금 건수는 12.4배 증가했다.

당근마켓 김재현 공동대표는“중고거래로 서로 간 벽을 허물기 시작했던 동네 이웃들이 당근마켓으로 소소한 일상과 취미를 공유하는 라이프가 전국 곳곳에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서비스 환경 제공은 물론, 혜택이 되는 다양한 모델을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나연
ln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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