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센스톤, KDB산업은행 50억원 투자 유치 성공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인증 보안 기업 센스톤은 KDB산업은행으로부터 자사 단방향 다이내믹 인증 기술인 ‘OTAC(One-Time Authentication Code)’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아 5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센스톤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사용자 및 기기 인증 보안 솔루션의 필요성이 점차 커지는 가운데 센스톤의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센스톤은 이번 투자를 발판 삼아 차세대 인증 보안기술 수요가 높은 금융, 통신, 사물인터넷(IoT) 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센스톤은 작년 하반기 토스뱅크에 고액송금을 위한 카드 태깅형 모바일 일회용비밀번호(OTP)를 공급한 이후, 국내 금융권, 공공기관, 일반 기업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고 전했다. 해외 전시회를 통한 적극적인 대외 홍보에 나서면서 아시아는 물론, 유럽 및 미주권에서도 심층적인 논의로 연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근 개최된 글로벌 비즈니스 어워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센스톤의 해외법인 스위치(swIDch)는 지난 3월 제18회 사이버시큐리티 글로벌 엑셀런스 어워드에서 ‘보안 서비스 분야 올해의 스타트업’에 선정됐다. 4월 제17회 IT월드 어워즈의 ‘보안 소프트웨어 분야 올해의 스타트업’, 5월 제14회 골든 브릿지 비즈니스 및 이노베이션 어워즈 ‘보안 소프트웨어 분야 올해의 스타트업’ 등에서도 연이어 수상했다.

유창훈 센스톤 대표는 “센스톤은 창립 이래 '절대 실현 불가능한 기술'이라는 편견에 맞서 '누구도 가보지 않았던 전혀 새로운 시장'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개척해 나가는 중”이라며 “이번 투자로 든든한 후원자이자 지원군을 새로 얻게 된 만큼, 그 동안 기존 인증보안 기술의 한계로 포기해야만 했던 전세계 산업과 시장들을 적극 발굴하여 혁신 사례를 계속해서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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