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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CEO, BTC 2만달러 심각해? "산업 성장 반증"

박세아

자오창펑 트위터 캡쳐
자오창펑 트위터 캡쳐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바이낸스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 폭락과 관련된 투자자 반응이 산업 성장의 반증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17일 자오창펑은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2017년 사람들은 2만달러 BTC 가격이 미친듯이 높다고 생각했지만, 오늘날 BTC 가격이 2만달러까지 떨어지자 고통스러울 정도로 낮다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이는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는 반증이다"라고 말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9분 BTC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4.26% 내린 2만885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BTC 개당 가격은 지난 15일 2만180달러까지 떨어진 바 있다. 투자자들은 2만달러 선을 내줄까 우려하고 있는 분위기다. BTC는 지난해 11월 6만7566달러까지 치솟았던 데에서 올해 들어 약 70% 폭락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자이언트 스텝이 던진 여파다. 이로 인해 전세계 증시와 가상자산 시장이 동시에 경색되고 있다. 자이언트 스텝은 한 번에 금리를 0.75% 포인트 인상하는 것을 의미한다.

16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지수는 전장보다 2.42% 하락했다. S&P500 지수는 3.25%, 나스닥 지수도 4.08% 급락했다. 특히 다우 지수가 3만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이다.

박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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