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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레인, 23일 정신과 전문의 대상 웨비나...'우울증 전자약' 주제

신제인
-'전자약 tDCS의 효과와 안전성' 주제로 웨비나 개최
-6월 23일 오후 1시...점심시간 이용 참여 가능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전자약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그 사용법과 안전성, 효과 등을 알리고자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웨비나가 마련됐다. 기존 복용 치료제 처방을 꺼리는 환자들에게 전자약이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멘탈헬스 전자약 플랫폼기업 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은 자사가 개발한 처방용 우울증 전자약인 마인드스팀의 론칭을 기념해 정신건강의학과 개원가 대상 웨비나를 23일 오후 1시에 개최한다.

개원가에서 점심 시간을 이용해 들을 수 있도록 23일 오후 1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신청은 와이브레인 웹사이트 내 공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웨비나의 주제는 우울증에서의 전자약 tDCS의 임상적 효과와 안전성이다. 마인드스팀의 임상에 참여했던 한림의대 정신과 노대영 교수가 tDCS의 작용원리 소개 및 치료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임상 논문과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의료진이 마인드스팀의 병원 전용 스테이션에 전류의 강도, 자극시간 및 빈도 등의 처방정보를 입력하면, 환자가 처방내역이 저장된 휴대용 모듈과 헤어밴드를 이용해 재택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자세한 사용법과 피부 자극반응에 대한 대응 매뉴얼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림의대 정신건강의학과 노대영 교수는 “기존 우울증 치료제에 대한 거부감이나 약물 부작용이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자약을 병용치료 요법으로 활용할 때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마인드스팀은 보관, 이동, 사용 등에 최적화된 소형장비로 재택사용의 강점이 환자들의 적극적인 우울증 치료를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1년 식약처의 시판허가를 받은 마인드스팀은 올 6월 신의료기술 유예 대상으로 선정돼 비급여 원내 처방이 가능해졌다. 특히, 2020년 진행된 국내 다기관 임상결과 6주 동안 매일 30분씩 마인드스팀을 단독으로 적용할 시 우울증상의 관해율이 62.8%로, 기존 항우울제의 관해율(약 50%) 보다 12.8% 더 높은 증상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서울성모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춘천성심병원 등 총 6곳의 대학병원이 임상에 참여한 바 있다.

신제인
jan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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