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11번가가 60대 이상 고객을 겨냥한 라이브방송을 새롭게 선보인다. 젊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위주였던 라이브방송 콘텐츠가 최근 급부상한 ‘액티브시니어’(Active Senior)와 ‘어반 그래니’(Urban Granny) 등 장년층에 주목해 새로운 고객 확보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11번가는 자신을 가꾸는데 시간과 돈을 아끼지 않는 60대 이상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인 예능형 라이브방송 코너 ‘LIVE11 할렉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할렉스는 할머니·할아버지와 ‘플렉스’(소비 자랑)를 합친 단어다. 11번가 라이브커머스는 장년층 고객에겐 공감대와 향수를 자극해 ‘자발적 플렉스’를, 30·40대에겐 부모님을 위한 ‘효도선물 플렉스’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방송에 소개될 주요 품목은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프리미엄 여행상품 등이다. 쇼호스트로 60대 배우를 섭외해 첫 방송에는 60대 최자인 쇼호스트와 70대 김호연 쇼호스트가 활약한다. ‘아들과 딸에게 쓰는 영상편지’, ‘댓글 사연 전화연결’ 등 이벤트를 통해 LIVE11만의 예능형 요소도 부각시킬 계획이다.
한편, 이번 코너를 시작하게 되면서 11번가 라이브방송 ‘LIVE11’은 ▲털업 ▲찐텐 리뷰 ▲생(生)쑈 ▲육아브레이크 ▲일일포차 ▲펫취존중 ▲11책방 ▲후레쉬맨 ▲옷방LIVE ▲뷰티클 ▲신상헌터 ▲생쑈외전 ▲할렉스 등 총 13개에 이르는 예능형 고정코너를 운영하게 됐다. 11번가는 이를 통해 먹거리, e쿠폰, 육아용품, 반려동물용품, 도서, 패션 등 각 카테고리 특성을 극대화시켜 시청자 ‘언택트 쇼핑’을 도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