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이 중국 6.18 온라인 세일 기간 동안 700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애플은 대부분 플랫폼에서 스마트폰 매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29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중국 6.18 온라인 쇼핑 축제 기간 동안 중국 전역에서 판매된 스마트폰 대수는 총 1400만대다. 전년동기 1900만대보다 25% 감소했다. 매출은 629억위안(약 12조18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 하락했다.
이 기간 애플은 출하량 700만대, 매출 415억위안(약 8조418억원)을 기록했다. 애플은 ▲징둥닷컴 ▲T몰 ▲핀두두 등에서 매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애플은 지난해 출시한 ‘아이폰13 시리즈’로 중국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중국 내 가격 인하 정책이 기폭제가 됐다.
JP모건에 따르면 지난 1월 애플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 총 730만대를 공급했다. JP모건은 애플의 중국 내 1월 출하량이 평균적으로 480만대인 점을 고려했을 때 1.5배 높은 수준을 공급한 셈이다. 새믹 채터지 JP모건 애널리스트는 1월 출하량 기준 2015년 이후 최대라고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