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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美 하이브리드차 10만대 리콜…화재 우려

백승은
- 2020년~2022년 생산 차량 10만689대 리콜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포드가 지난 5월에 이어 최근 미국 내에서 차량 안전 문제로 일부 차량을 리콜 조치했다.

11일 UPI 등에 따르면 포드는 2020년~2022년 사이 생산된 ▲코세어 ▲이스케이프 ▲메버릭 등 하이브리드 차량을 리콜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 조치는 미국에 한정하며 대상 차량은 10만689대다. 대상 차량 모델은 모두 2.5리터(ℓ)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 엔진을 사용하는 차량이다.

포드는 이번 리콜 대상 모델은 엔진 고장이 발생할 경우 많은 양의 엔진 오일과 연료 증기가 방출돼 차량 화재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다만 지금까지 이 차량을 운전하다 부상이나 사고를 당한 사례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현재 포드는 차량 딜러들에게 리콜 사실을 알린 상태다. 소유주에게는 8월8일(현지시간)까지 리콜을 통보할 계획이다.

한편 포드는 지난 5월 2020년 5월~2022년 5월 사이 멕시코 쿠아우티틀란 공장에서 생산된 2021년과 2022년형 머스탱 마하-E 4만9000여대를 리콜하기도 했다. 당시 리콜은 머스탱 마하-E의 고전압 배터리 과열이 문제가 되면서 취해졌고, 역시 미국 차량에 한정했다.
백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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