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시우스 자발적 파산 신청 절차 돌입…또 희미해지는 가상자산 큰 별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자산 부실 논란을 겪고 있는 가상자산 대출업체 셀시우스가 자발적 파산 신청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셀시우스 변호인단은 특정 미국 주 규제 기관에 자발적 파산을 통보했고, 파산 관련 절차는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다.
외신은 셀시우스가 관련 서류를 신속히 제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회사는 앞서 발표한 성명서에서 "모든 이해 관계자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구조조정을 통해 비즈니스를 안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셀시우스는 고객에게 80억달러 이상 대출을 해준 가상자산 대출 분야에서 가장 큰 회사 중 하나였기 때문에 이와 같은 파산 선언이 시장에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셀시우스는 이더리움(ETH)와 같은 코인을 예치하는 고객에게 최대 18.6% 이자를 지급해 주목 받았다. 하지만, 최근 고객 코인인출, 전송, 교환을 중시했다. 이는 셀시우스가 그동안 간편하고 즉각적인 입출금과 담보대출 서비스라고 강조해왔던 행보와 반대여서 해당 서비스 신뢰에 금이 가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시장에 불신을 주면서까지 이런 결정을 한 셀시우스를 두고 뱅크런을 염두한 셀시우스가 이를 막기 위해서라는 추측이 쏟아진 바 있다.
특히 셀시우스의 근본적인 구조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 이 중 셀시우스가 담보성격 stETH를 다시 담보삼아 약 70% 비율로 실제 ETH를 대출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점에 주목하는 투자자가 많았다. 구체적으로 투자자가 이 ETH를 가지고 리도에 재예치하는 방식 등으로 이자농사를 지으면서, 유동성 문제가 조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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