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하영 기자] CJ ENM은 자사 글로벌 스튜디오 엔데버 콘텐트(Endeavor Content)가 제작한 ‘세브란스: 단절’이 미국 에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총 14개 후보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제74회 에미상에서 ‘세브란스: 단절(Severance)’은 작품상·극본상·감독상·남우주연상을 포함한 12개 부문, 총 14개 후보에 올랐다. 이로써 ‘오징어 게임’ ‘기묘한 이야기’ 등 다른 7개 작품들과 작품상 수상을 두고 겨루게 된다. 이번 ‘세브란스: 단절’이 달성한 14개 후보 노미네이트는 ‘오징어 게임’이 세운 기록과 동일한 수치다.
이 밖에도 엔데버 콘텐트가 제작한 다수 작품들이 함께 후보에 올랐다. ‘어둠의 나날(SEE)’ ‘결혼의 풍경(Scenes From A Marriage)’은 각각 최우수 특수 시각 효과상과 미니시리즈 및 영화 남우주연상 부문에 각각 노미네이트됐다.
엔데버 콘텐트는 CJ ENM이 글로벌향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멀티 스튜디오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인수한 글로벌 대형 스튜디오다. 엔데버 콘텐트는 유럽·남미 등 전세계 19개 국가에 글로벌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