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2022] NHN클라우드, "특성 살린 데이터센터 구축, 지역경제에도 이바지할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공공 클라우드 전환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NHN클라우드가 지역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업자 본분을 다하고, 지역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14일 <디지털데일리>가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개최한 '위드 데이터 시대, 데이터센터 퀀텀 점프 2022'에서 NHN클라우드는 'NHN클라우드를 유연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핵심, 데이터센터(Data Center)'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NHN클라우드 강민수 이사는 "NHN클라우드는 오픈스택 기반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라며 "서비스형인프라(IAAS), 서비스형플랫폼(PaaS),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모두 서비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금융, 공공, 게임, 커머스, 일반/교육 클라우드 서비스별로 다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 이사는 NHN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의 각 특장점을 먼저 자세히 설명했다. NHN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는 현재 판교(2015), 평촌(2017)에 위치해있다. 또 광주(2023), 순천(2024), 김해(2025)에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각 데이터 센터는 지역 내 정보화 자산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공공 클라우드 전환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목적을 지니고 있다.
앞서 회사는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 집중하고, 지역 거점 데이터 센터를 건립해 양질 일자리와 교육기관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즉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업자 역할을 함과 동시에, 일자리 창줄과 인재 양성을 위한 기관을 구축함으로써 지역 클라우드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었다.
이의 일환으로 처음 구축된 판교 데이터센터(NCC1)는 크게 ▲ISP 선택이 자유로운 망중립 IDC ▲이중마루가 없는 방식 ▲모듈형 서버룸 ▲자체 랙(Rack) 개발 ▲스마트 분전반 채택 등 특징이 있다.
강 이사는 "판교 데이터 센터는 다른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퍼블릭 센터라기보다 자체사업을 위한 프라이빗 데이터 센터로 설계됐다"라고 말했다. 특히 티어(Tier)3 기준 이상을 일부 반영해 데이터센터 신뢰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티어 등급이 높을수록 데이터센터 신뢰도가 높아진다.
평촌 데이터센터(KR2)는 LG유플러스 평촌메가센터에 구축돼 운영되고 있다. 평촌에서는 랙당 전력을 6kW사용한다.
광주 AI센터는 ▲네트워크 품질 신뢰성 및 접근성 ▲망중립 데이터센터 ▲확장가능 공간 확보 ▲저속 전용선 연결 ▲낮은 전력 비용 및 친환경 IDC 라는 장점이 있다. 이 센터는 공공에서 건축을 하는 형태로 완성된 건물에 NHN클라우드가 데이터센터 설비 등 IT 설비를 구축해 운영하도록 돼있다. AI센터인 만큼, 88.5페타플롭스(PF) 연산능력과 107페타바이트(PB) 저장능력 규모로 지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센터에서는 IT인프라뿐만 아니라 지역성장과 상생을 위해 아카데미를 비롯한 연구개발 센터 구축도 준비 중이다.
순천 데이터센터는 지역 IT 생태계 구축을 중점으로 둔다. 마지막으로 김해 데이터센터는 서버 10만대 운용이 가능한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다. 김해시 스마트시티 챌리지 사업과 연계될 예정이다. 또 다른 고객이 데이터센터의 일반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퍼블릭 데이터센터로 구축할 예정이다.
교육을 통해 인재를 창줄한다는 목표는 NHN아카데미를 통해 구체화되고 있다. 강 이사는 "내부적 역량을 NHN아카데미에 녹여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채용까지 연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미 외부적으로 정평이 나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NHN아카데미는 기본기를 갖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해 NHN에서 설립한 전문 교육기관이다. 대학과 연계해 컴퓨팅 분야 비전공자에게 IT교육과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또 중소기업 대상 IT 직무 교육 활성화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특히 NHN클라우드는 지역 협력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주축으로 미래형 산업 주도를 위한 지역 내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지역 ICT 기업과 서비스 공동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지역 거점 IDC 운영과 지역 인력 활용을 위한 이 교육기관을 통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지역거점 IDC에 투입 가능한 인력채용 기반의 교육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NHN클라우드는 올해 매출 1500억원, 오는 2026년까지 8000억원 이상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올해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공공정보시스템 민간클라우드 전환 사업에서 전남, 광주, 경남 등 지역 시범사업을 수주했다. 현재 LG CNS, 삼성SDS, 안랩 등 약 160개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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