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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비에이치 4~5%대 급락… 애플 ‘투자축소’에 관련주 희비

박기록
애플이 경기침체에 대비해 내년 투자축소 방침을 밝히자 19일 개장한 국내 증시에서 '애플 관련주'들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일 미치고 있다.

앞서 애플은 전일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2%이상 하락했다. 다만 애플은 2023년 혼합현실 헤드셋 등은 예정대로 출시하겠다고 밝히면서 애플 관련주들마다 등락폭은 차별화되는 모습이다.

애플에 카메라모듈을 공급하고 있는 LG이노텍은 오전 10시5분 기준, 전일대비 5.22% 하락한 32만7000원을 기록중이다. 또한 애플에 FPCB(연성회로기판)을 공급하는 비에이치도 4.89% 하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OLED공급사인 LG디스플레이(-0.97%), 흔들림 방지부품을 공급하는 자화전자(+0.57%), 고성능 MLCC를 공급하는 삼성전기(-0.36%), 검사장비를 공급하는 하이비젼시스템(+0.32%) 등은 상대적으로 충격을 받지 않는 모습이다.
박기록
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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