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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에 진심인 청소년 모여라”…넥슨 ‘NYPC 2022’ 키워드는?

왕진화
-제7회 NYPC, ‘세분화’된 대회방식·‘차별화’된 문제 강조
-메타버스 채널 ‘NYPC PARK’ 오픈, 대회 참가 재미 더해
제6회 NYPC 본선 대회 현장 모습.
제6회 NYPC 본선 대회 현장 모습.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코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며 기업이 후원하는 청소년 코딩 대회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넥슨이 올해 NYPC(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NYPC는 코딩에 관심있는 청소년이면 누구나 쉽게 참여해 다양한 문제를 경험해보고 코딩 능력을 단계별로 시험할 수 있는 체험 중시 대회다. 넥슨은 올해 대회 방식을 개편하면서 차별화를 꾀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예선 대회는 총 2라운드 ‘라운드제도’로 변화한다. 참가자 대회 도전 기회 확대와 공정하고 세분화된 평가를 진행하기 위해서다. 라운드1은 온라인 절대평가로 다음달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시행된다.

일정 점수 이상 획득한 참가자들은 라운드2로 진출한다. 라운드2는 다음달 28일과 9월3일 양일간 실시된다. 참가자는 온라인으로 3시간 동안 문제를 풀면 된다. 라운드2를 통과한 참가자는 오는 10월29일 넥슨 사옥에서 펼쳐지는 NYPC 오프라인 본선대회에 참여하게 된다.

올해도 NYPC는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시뮬레이션 문제들을 내놓을 예정이다. 넥슨이 오랜 기간 게임개발을 통해 쌓아온 기술 분야 노하우를 기반해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등 실제 게임 개발 및 서비스 과정에서 마주할 수 있는 상황들을 문제에 적용했다. 또한 청소년들이 재미있게 문제풀이를 시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난이도의 참신한 문제들을 출제한다.

NYPC는 청소년 도전 기회 확대와 함께 대회 참가 재미를 위해 새로운 시도를 했다. 넥슨은 오는 9월4일까지 메타버스 채널 ‘NYPC파크(NYPC PARK)’를 운영한다.

메타버스 플랫폼 젭(ZEP)을 활용한 NYPC파크는 오프라인 본선대회가 개최될 넥슨 사옥 전경과 내부를 온라인으로 구현했다. 청소년들은 이곳에서 다양한 퀴즈 이벤트를 통해 대회 정보를 재미있게 습득하고 실제 본선 대회 현장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NYPC 역대 수상자 인터뷰 영상을 송출해 수상비결을 전한다. 채팅 기능을 통해 코딩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가진 청소년들이 모여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역할도 수행한다.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NYPC는 코딩 분야 청소년 경진대회 중 수준 높은 체험형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넥슨이 만든 창의적이고 참신한 문제를 많이 경험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NYPC는 정보기술(IT)업계가 주관하는 최초 청소년 코딩 대회다. ‘세상을 바꾸는 코딩’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016년 처음 개최돼 올해 7회째를 맞는다. 첫 대회에 2500여명이 참가했으며, 2017년부터는 매년 4000여명 이상이 참여했고, 누적 참여자 수는 2만5000여명을 돌파했다.
왕진화
wjh9080@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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