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DD퇴근길] SKT가 쏘아올린 5G 중간요금제…요금 경쟁 신호탄 될까?

백지영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이 다음달 5일 ‘중간요금제’를 포함한 신규 5G 요금제를 출시합니다. 출시되는 요금제는 ▲데이터 8GB 제공(월 4만9000원) ▲데이터 24GB 제공(월 5만9000원) ▲무제한 데이터 제공(월 9만9000원) ▲데이터 8GB 제공 온라인 전용 요금제(월 3만4000원) ▲데이터 24GB 제공 온라인 전용 요금제(월 4만2000원) 등 5종입니다.

이번 요금 개편으로 SK텔레콤이 제공하는 5G 요금제는 4만원대부터 9만원대까지 1만원 간격으로 촘촘해졌습니다.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의 5G 요금제 출시가 임박함에 따라 경쟁사인 KT와 LG유플러스도 중간요금제 출시가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앞서 이들 사업자는 지난 11일 열린 과기정통부 장관과 통신3사 CEO간 간담회에서 “8월 중 중간요금제를 출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애플, 2분기 ‘깜짝실적’…아이폰 매출 53조원

애플의 지난 2분기 매출이 역대 2분기 매출 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수요 감소도 애플의 발목을 잡지 못했죠. 다만 영업이익은 감소했습니다. 애플 회계연도 2022년 3분기(2022년 4월~6월)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한 829억5900만달러(약 108조100억원)입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4% 감소한 230억7600만달러(약 30조400억원)입니다.

2분기 매출 신기록은 서비스 판매 덕분입니다. 제품 판매 부진을 만회했습니다. 지난 2분기 제품 매출액은 633억5500만달러(약 82조4900억원) 서비스 매출액은 196억400만달러(약 25조5200억원)입니다. 전년동기대비 제품 매출액은 0.9% 하락했지만 서비스 매출액은 12.1% 상승했습니다. 지역별 매출액은 중화권과 일본만 축소했고 제품 중에서는 아이폰이 매출을 지탱했습니다.

삼성전자, 50만원 5G폰 ‘갤럭시A33’ 선봬

삼성전자가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A33’을 내놓으면서 국내 제품군을 확대했습니다. 출고가는 49만9400원이고 색상은 ▲어썸 블루 ▲어썸 블랙 ▲어썸 화이트 3종입니다. 통신사와 자급제로 유통합니다.

5세대(5G) 이동통신까지 활용할 수 있고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삼성전자 ‘엑시노스1280’를 채용했습니다. 램(RAM)은 6기가바이트(GB) 저장공간은 128GB입니다. 6.4인치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했습니다. 화면주사율은 90헤르츠(Hz)입니다.

카메라는 전면 1개 후면 4개입니다. 전면 카메라는 1300만화소 일반(F2.2)이고 후면 카메라는 ▲손떨림방지(OIS) 4800만화소 일반(F1.8) ▲800만화소 초광각(F2.2) ▲200만화소 심도(F2.4) ▲500만화소 접사(F2.4)입니다.

삼성전자는 “강력한 인공지능(AI) 기술로 저조도에서도 더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다”며 “듀얼 카메라에 AI 기술을 접목한 ‘인물모드’와 재미있는 필터와 효과를 사용할 수 있는 ‘펀(Fun) 모드’를 지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샤오미, '갤럭시Z플립4·폴드4' 물타기…폴더블폰 ‘믹스폴드’ 8월 출시

샤오미가 새로운 접는(폴더블) 스마트폰 ‘믹스 폴드2’를 오는 8월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샤오미는 지난해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전날 새 스마트폰을 '깜짝 공개'했는데요. 올해 역시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공개에 맞춰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샤오미가 첫 폴더블폰 '믹스 폴드'를 공개한 건 지난해 3월입니다. 이번 예측대로라면 1년 5개월만에 후속 제품이 등장합니다. 믹스 폴드2의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8 플러스(+) 젠1로 예상되고 내부 디스플레이는 8.1인치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대 120헤르츠(㎐) 주사율과 67와트(W) 고속 충전을 지원합니다.

발란, '스마트 미러'로 MZ명품족 마음 잡을 수 있을까

명품 커머스 발란이 오프라인 상설매장 ‘커넥티드 스토어’를 통해 성장통 극복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커넥티드 스토어 내 모든 상품엔 QR코드가 부착돼 있습니다. 핸드폰으로 QR코드를 인식하면 기존 발란 앱과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던 ▲상품정보 ▲재고상황 등을 확인할 수 있죠. 커넥티드 스토어엔 ‘스마트 미러 피팅룸’도 설치돼 있습니다. 피팅룸 거울엔 터치 디스플레이가 내장돼 있습니다. 피팅룸 안에서도 해당 제품 사이즈와 색깔, 재고상황 등 정보를 조회할 수 있죠.

커넥티드 스토어에서는 온라인 가격 그대로 구매 가능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할 것 같은데요. 다만, QR코드를 제외하곤 온오프라인 연계 지점을 다양하게 구상하지는 못한 점은 아쉬운 대목이었습니다. 스마트 미러 실용성에도 의문이 들었습니다. 재고상황, 사이즈, 색깔은 굳이 스마트 미러를 통하지 않더라도 앱과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거든요.

그럼에도 커넥티드 스토어 개소는 발란에게 의미가 있습니다. 꾸준한 총 거래액(GMV) 성장세에 더해 이번 커넥티드 스토어를 개소함에 따라 브랜드 이미지 쇄신을 완성하는 모양새거든요.


백지영
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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