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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업재편 제도 개선…금융지원 연계 강화

윤상호
- 사업재편 심의절차 PCB 포함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정부가 기업 사업재편 승인과 금융지원을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금융위원회와 ‘제1차 사업재편-정책금융 연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사업재편 제도는 지난 2016년 시작했다. 정상기업의 선제적 체질 개선 및 혁신 활동을 돕는 제도다. 지금까지는 사업재편 승인을 받아도 금융지원 여부는 해당 기업이 정책금융기관에 일일이 확인을 해야 겠다.

이번 회의를 통해 정부는 앞으로 사업재편 심의절차에 기술신용평가(PCB)를 포함키로 했다. 평가기준을 통과한 기업은 사업재편 승인과 동시에 정책금융기관 금융지원 제도로 안내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사업재편 대상 기업을 사업재편종합지원센터도 추천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산업부와 금융위는 750억원 규모 사업재편 혁신펀드를 공동 조성할 방침이다. 하반기 펀드 결성 및 첫 투자기업 선정이 목표다. 신용보증기금과 캠코의 지원도 확대를 추진한다.

한편 이번 결정은 오는 9월 개최하는 ‘제35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부터 시범 적용한다. 내년 전면 확대 예정이다.
윤상호
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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