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주성엔지니어링, 2분기 영업익 346억원…전년비 187%↑

김도현
- 영업이익률 30% 육박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주성엔지니어링이 지난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4일 주성엔지니어링(대표 황철주)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2년 2분기 매출 1190억원 영업이익 3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기대비 11.2% 전년동기대비 64.6%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13.2% 전년동기대비 187.4% 상승했다. 영업이익률은 29.1%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2260억원 영업이익 652억원이다. 이 기간 영업이익률은 28.9%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작년까지만 해도 영업이익률이 20% 초반대였으나 해외 고객사 비중이 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국내 대비 해외 고객사가 장비 단가를 높게 쳐주는 것으로 파악된다.

호성적은 반도체 설비가 견인했다. 반도체 사업부가 1164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디스플레이 및 태양광은 26억원이다.

지난 2월 주성엔지니어링은 LG디스플레이와 409억원 규모 장비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실적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반영될 예정이다.

주성엔지니어링은 “회사 핵심 경쟁력인 원자층증착(ALD) 기술을 반도체뿐 아니라 디스플레이, 태양광 분야로도 적용을 다각화할 것”이라면서 “고객다변화를 통해 지속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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