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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메타월드에 전략적 투자…“웹3 산업 투자 포트폴리오 확대”

이나연
[디지털데일리 이나연 기자] 컴투스가 글로벌 웹3 산업에 대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메타버스 스타트업 ‘메타월드 엔터테인먼트(MetaWorld Entertainment, 이하 메타월드)’에 시드 투자사로 참여했다.

컴투스는 관계사이자 벤처 투자사인 크릿벤처스,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샌드박스 등과 함께 메타월드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 대해 컴투스는 “지난 4월 설립한 메타버스 전문기업 컴투버스와 시너지 창출을 통해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 공략을 위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메타월드는 현재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특화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 중인 기업이다. 모바일 게임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 및 ‘LOL서프라이즈! 룸 메이크오버’ 등으로 알려진 파이어플라이게임즈(FireFly Games)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장이 설립했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셀럽과 아티스트, 브랜드를 활용한 여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위해 게임, 음악, 영화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분야 기업과 적극적인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월드는 앞으로 메타버스 게임, 가상 콘서트, e스포츠 행사,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생성 및 거래 등 다양한 웹3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실시간 영상·음성 기술 기업 아고라(Agora)를 비롯해 인공지능(AI), NFT 마켓플레이스 등 여러 기술 기업과 협업을 토대로 몰입도 높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컴투스USA 이규창 대표는 “향후 웹3 산업은 플랫폼 내 구축된 콘텐츠와 이용 경험에 더욱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며 “메타월드가 가진 강력한 비전을 확장하고 실행하기 위해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컴투스는 최근 전 세계 여러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관련 기업에 대한 공격적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향후에도 웹3 시장에서 경쟁력과 차별성을 갖춘 기업과 투자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중심 차세대 디지털 패러다임 선도에 나설 방침이다.
이나연
ln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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