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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샌드박스·위믹스 투자한 블로코어, 이번엔 '룩손' 타겟… 75억원 규모 투자 리드

박세아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벤처캐피털 블로코어가 지난 9일, 너디스타 블록체인 플랫폼 '룩손(LUXON)'에 580만 달러(약 75억7000만원) 규모 투자를 리드했다고 12일 밝혔다.

블로코어 리드로 이뤄진 이번 투자에는 비트크래프트 벤처스, FTX 벤처스, 길드파이, 폼리스 캐피털, 비스타랩스, 법무법인 세움, SBXG가 참여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고품질 블록체인 게임 개발이 가속화되는 등 웹3.0 시대로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블로코어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애니모카 브랜즈, 더샌드박스, 위믹스, 클레이튼, 플레이댑, 하이프비스트 등 글로벌 및 업계 선도기업들로 구축돼 있다. 또한 2018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60개 이상 기업 초기 단계 투자를 진행,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을 견인한 바 있어 이번 투자 역시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룩손은 온체인(블록체인 거래 기록 방식) 데이터 및 대체불가능한 토큰(Non-Fungoble Token, 이하 NFT)를 통해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제공하는 웹3.0 플랫폼이다. 이미 지난 5월, 라인게임즈로부터 초기투자 유치에 성공, 양사 협업을 통해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웹3.0 게임부터 마켓플레이스, NFT 스테이킹 등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임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블로코어가 리드한 이번 투자로 580만 달러를 추가 유치해, 약 1100만 달러(약 140억원) 자금을 확보했으며, 플랫폼 구축과 블록체인 게임, '데스페라도 B218(Desperado B218): 엑소스의 흉터(The Scars of Exos)' 개발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블로코어 임형철 대표는 "너디스타 혁신적인 기술력과 라인게임즈의 강력한 지적재산권(IP) 파워가 룩손이 성공적인 NFT 웹3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기초 자산이자 핵심 역량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한 다수의 라인게임즈 자체 IP들이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기회로 작용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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