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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용 DP 시장 기대감↑…LCD에서 OLED로 확대

정혜원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사진=삼성디스플레이>
- AMOLED 적용 증가…삼성디스플레이 전장용 DP 공급 늘어


[디지털데일리 정혜원 기자] 전장용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이 액정표시장치(LCD)에서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로 확대되고 있다. 대만 업체들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16일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대만 AUO 등 패널 제조는 전장용 디스플레이 출하량 확대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관련 시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폴 펭 AUO 회장은 "전기차(EV)와 자율주행차 관련 소재 및 부품 공급난이 완화되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글로벌 자동차 판매가 안정화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시그마인텔컨설팅에 따르면 올해 중국 내 EV 판매량은 전년대비 46% 증가해 보급률은 20%를 돌파할 것으로 예측됐다.

액정표시장치(LCD)는 생산능력과 원가 측면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장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주를 이루고 있지만 점차 AMOLED 디스플레이 적용 면적이 늘고 있다. 올해 출시된 중국 리오토 대표 SUV 모델 L9에는 15.7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와 대형 천장 장착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둘 다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AMOLED 패널이다.

다만 옴디아는 AMOLED 전장용 디스플레이 출하량은 2022년 12만대에서 2029년에는 430만대로 성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와 함께 디지타임스는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도 전장용 시장에서 자리를 잡아가는 중이라고 봤다. 리오토 L9 시리즈 모델과 GM 캐딜락 리릭에 미니 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정혜원
wo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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