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침수차, 의심되면 확인해보세요"…보험개발원, 무료 조회서비스

신제인
[디지털데일리 신제인 기자] 보험개발원이 무료로 침수 차량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험
개발원은 ‘카히스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보험사로부터 보험처리된 자동차보험 사고자료를 기반으로 차량의 침수사고 발생 여부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중고거래시 판매자가 차량의 침수 사실을 속이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한 서비스다. 다만 보험사에 사고발생 사실이 신고되지 않았거나, 자동차보험으로 처리되지 않은 경우는 확인되지 않는다.

보험개발원은 "과거 대비 최근에는 전기차와 첨단기능의 전자장치를 장착한 차량들의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차량의 침수사고는 운전자의 안전과도 직결된다"라며 "침수차량을 구매할 경우 그 피해는 모두 소비자의 몫으로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7월 말까지 보험 처리된 침수차량 건수는 총 1만1173대로 집계됐으며, 근 8일부터 시작된 폭우로 인한 침수차량은 지난 11일 오전 9시 기준 8738대로 추정되고 있다.

신제인
jan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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