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소재

헨켈코리아, 인천 송도공장 준공…반도체 소재 생산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8-23 11:4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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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 반도체 패키징·전자부품 등 접착 솔루션 담당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헨켈코리아가 인천 송도에 새 생산거점을 마련했다.

23일 헨켈코리아는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에 접착테크놀러지스 전자재료사업부 플랜트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헨켈코리아는 지난 2019년 4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같은 해 10월 송도플랜트를 착공했다. 3500만유로(약 470억원)이 투입됐다. 이는 헨켈이 한국 시장 진출 이래 단일 기준 역대 최대 금액이다.

송도플랜트는 연면적 1만144제곱미터(㎡), 지상2층 규모로 첨단 스마트팩토리시스템(SFS)을 도입했다. 지난해부터 시험 생산 및 품질 검증을 거쳐 올해 하반기 생산에 돌입했다.

얀 더크 아우리스 헨켈 글로벌 접착 테크놀러지스 수석 부회장은 “최첨단 송도플랜트의 출발은 연결성, 지속가능성과 같은 사업 주요 트렌드에 따른 영향력 있는 솔루션을 통해 전자기기를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고객사들이 신규 가치를 창출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도플랜트는 반도체 패키징, 전자부품, 기기 어셈블리에 대한 접착 솔루션 생산을 맡는다. 고성능 맞춤형 제품은 고객사들이 전체 라이프 사이클 동안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했다. 인천공항과 인접해 물류적 이점도 있다.

마크 돈 헨켈 아태지역 사장은 “이번 준공을 계기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시장의 기술 성장 잠재력을 발현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송도플랜트는 헨켈의 글로벌 생산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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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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